북텍사스 차량 절도 조직 7명 체포, 200여대 930만달러 상당 차량 훔쳐
북텍사스 지역에서 200여대의 차량을 훔친 차량 전문 절도 조직 일당 7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프바인 경찰은 북텍사스 지역에서 시가 930만달러 상당의 차량 200여대를 훔친 전문 절도 조직원 7명을 체포했다. 그레이프바인 경찰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레이프바인 타운에서 차량 절도 신고가 급증하자 지난해부터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담당 수사관들은 감시 영상, 범죄 공고,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을 사용해 도난 차량을 추적하고 절도와 관련된 여러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3월에 달라스와 갈랜드의 한 주택에서 2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그 이후 총 7명의 절도범들이 체포됐고 이들은 조직 범죄 활동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그레이프바인 경찰은 이들이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포된 7명은 제레미아 호세 모렐(23세), 크리스티앙 호세 모렐 Jr.(24세), 가빈 마르셀리노 코레아(19세), 딜라 앤소니 코레아(20세), 케빈 오테스(22세), 호세 라몬 페레즈(27세), 헨리 액트우드 Jr. 등이다. 이들은 보석금을 내고 일단 석방됐으며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차량 절도 조직은 다지 차저스, 다지 챌린저스, 쉐비 카마로 모델을 주로 훔쳤으며 쉐비 콜벳과 다지 듀랭고 SUV도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중 페레즈의 변호사는 이메일을 통해 “피고인들 중에는 차량 절도 공모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모든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대중에게 판단을 보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다른 피고인들의 변호사는 달라스 모닝 뉴스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았다. 손혜성 기자차량 북텍사스 북텍사스 차량 차량 절도 차량 200여대